
[스포츠서울 | 잠실학생=이소영 기자] 서울 SK가 고양 소노를 물리치며 3연승을 내달렸다.
SK는 3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소노와 4라운드 맞대결에서 79-59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전 전희철 감독은 주전 선수의 부상 이탈과 소노의 최근 상승세에 우려를 표했지만, 단 한 번도 흐름을 내주지 않으며 소노를 그대로 집어삼켰다. 올시즌 상대 전적에서도 3승1패 우위를 점했다.

화려한 공격력을 앞세운 SK는 1쿼터부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알빈 톨렌티노의 자유투를 시작으로 3분1초 동안 8점을 꽂아 넣었다. 소노 역시 차근차근 따라붙었는데, 득점이 좀처럼 터지지 않았다. 소노가 야투에 고전하는 사이 SK는 점수 차를 19점까지 벌렸다.
2쿼터에선 양 팀 모두 득점 침묵에 빠졌다. SK는 톨렌티노가 자유투로 포문을 열었으나, 김형빈의 2점슛이 나온 4분16초까지 추가 점수를 뽑지 못했다. 저조한 3점슛 성공률을 보인 소노 또한 고전했다. 이정현과 강지훈, 이재도 등의 외각포로 흐름을 가져오기엔 역부족이었다. 스코어 47-23.

경기 후반 소노의 공격력이 되살아난 3쿼터. SK가 연달아 자유투를 허용하며 추격의 빌미를 마련했다. 케빈 켐바오가 3점슛 세 방으로 힘을 보태자 자밀 워니가 해결사로 나섰다. 에디 다니엘은 호쾌한 덩크슛을 작렬한 데 이어 자유투까지 넣었다. 64-44로 SK가 여전히 리드한 채 3쿼터가 끝났다.
마지막 4쿼터에서도 이변은 없었다. 소노의 3점슛은 번번이 SK의 림을 뚫지 못했다. 이기디우스 모츠카비추스의 첫 득점이 나왔으나, 그뿐이었다. SK는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면서 소노를 두 자릿수 점수 차로 따돌렸다. 경기는 79-59로 그대로 종료됐다.
이날 패한 소노는 6강 도전에 빨간불이 켜졌다. sshon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