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SBS 예능 ‘틈만 나면’,이 화요일 밤의 절대 강자로 우뚝 섰다. 지난 27일 방송분이 수도권 기준 최고 시청률 5.4%, 2049 타겟 시청률 1.4%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와 종편을 통틀어 드라마와 예능 전체 1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닐슨코리아 기준)

일상의 짧은 틈새 시간에 행운을 전달한다는 신선한 기획과 2MC 유재석, 유연석의 ‘티키타카’ 케미가 시청자들의 취향을 완벽히 저격했다는 평이다. 특히 젊은 층을 상징하는 2049 지표에서의 압도적 성적은 이 프로그램이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대중적인 ‘팬덤’을 확보했음을 입증한다.

승승장구 중인 ‘틈만 나면,’은 오는 3일(화) 방송에서 더욱 강력한 승부수를 띄운다. 바로 충무로를 대표하는 조인성, 박해준, 박정민이 게스트로 총출동하는 것. 강동구를 배경으로 펼쳐질 이번 방송은 예고편만으로도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높이고 있다.

조인성은 ‘강동의 아들’의 남다른 자신감을 뽐낸다. 조인성은 “예전엔 강동의 아들이었지만 지금은 방이동 독거노인이다”라며 셀프 디스로 자신을 소개하더니 “류승완 감독님도, 강풀 작가님도 다 강동구 출신”이라고 ‘강동 출신 유명 인사’들을 줄소환하며 동네 자랑에 나서 웃음보를 자극한다. 이에 강동구 일대를 제 집처럼 누비던 조인성은 좀처럼 버스가 오지 않자 “다른 사람한테 태워달라고 하자”라며 서슴지 않게 히키하이킹을 제안하는 등, 거침없는 행보로 ‘소통왕’ 유재석까지 진땀 흘리게 한다는 전언이다.

그런가 하면, 이날 조인성이 유재석을 정조준한 ‘긁 마스터’에 등극한다고 해 흥미를 고조시킨다. 특히 조인성의 뒤집개 본능을 폭주케 한 것은 바로 ‘연습 메시’ 유재석의 게임 실력. 유재석이 요란한 준비운동과 달리 소심한 무빙으로 게임에 참여하자, 조인성은 “재석이 형 왜 이래”라며 유재석 긁기에 시동을 건다. 유재석은 게임만 참전했다 하면 날아오는 조인성의 긁 멘트에 “조인성 증말 뭐야”라며 아우성치고, 연신 조인성의 실수만 기다리며 타이밍을 엿봐 웃음을 자아낸다. 하지만 ‘긁 마스터’ 조인성의 페이스를 따라잡기엔 역부족. 조인성은 절체절명의 순간이 오자 “재석이 형 이번에 빠져요. 못 믿겠어”라며 선수 교체 카드까지 꺼내 들어 유재석을 화들짝 놀라게 한다. 결국 유재석은 “나 빼지 마. 나 할 수 있어”라며 애절하게 매달려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후문이다.

과연 강동구 일대를 발칵 뒤집은 ‘강동의 아들’ 조인성의 활약은 어떨지, 유재석과 조인성이 펼칠 환장의 티키타카는 어떨지, ‘틈만 나면,’ 본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수직 상승한다.

한편, 더욱 고급스러운(?) 수다 케미와 도파민 폭발 게임이 담길 화요일의 힐링 예능 ‘틈만 나면,’은 매주 화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white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