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뉴진스와 결별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가 새로운 출발을 예고했다.

민희진은 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0260205 10AM Coming soon”이라는 글과 함께 새 레이블 ‘오케이 레코즈’의 공식 계정 및 누리집 주소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오케이 레코즈 2026’이라는 문구와 함께 새, 꽃 등이 정교하게 수놓아진 하늘색 실크 셔츠의 모습이 담겼다.

공식 누리집에 접속하면 얼굴 모양의 이미지가 휘파람 소리와 함께 새로 변하는 애니메이션이 재생되어 민희진 특유의 독창적인 시각적 정체성을 드러냈다. 레이블명인 ‘오케이’(ooak)는 ‘단 하나뿐인 존재’(One Of A Kind) 혹은 ‘항상 알고 있던 유일한 존재’(Only one always known)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는 민희진이 지난해 11월 어도어를 떠난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선보이는 공식적인 독자 행보다. 특히 해당 레이블은 이미 지난해 10월 설립을 마친 상태로, 그간 수면 아래서 런칭을 준비해 온 것으로 보인다. 민희진은 최근 한 인터뷰를 통해 새로운 보이그룹 론칭을 준비 중이라는 계획을 밝힌 바 있어, 오는 5일 공개될 내용에 신인 그룹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가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재 민희진은 하이브와 400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 등 여러 건의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갈등 상황 속에서도 독자 레이블 설립을 강행하며 “내가 펼쳐나갈 새로운 K팝 여정에 관심을 가져달라”던 과거의 발언을 이행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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