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대전=박준범기자] “결정적인 순간에 서브에서 차이가 났다.”
헤난 달 조토 감독이 이끄는 대한항공은 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18 25-22 25-17)으로 승리했다. 2연승을 질주한 대한항공(승점 50)은 선두 현대캐피탈(승점 51)을 다시 1점 차로 추격했다.
대한항공은 러셀이 서브 득점 4개를 포함해 2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김민재가 10득점, 정지석이 9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경기 후 헤난 감독은 “삼성화재는 범실이 적고 블로킹하기 힘든 팀인데 선수들이 잘해줬다. 세트마다 15점까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결정적인 순간에 서브에서 차이가 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러셀은 1세트에만 서브 득점 4개를 터뜨렸고, 위력적인 서브로 삼성화재 리시브를 흔들었다. 헤난 감독은 “러셀은 1~3라운드에서 좋은 활약했다. 4라운드에서 다소 떨어졌는데 팀 전체가 그랬다”라며 “정지석, 임재영이 빠지면서 팀 밸런스가 깨졌다. 모든 포지션의 밸런스가 중요한 팀이다. 5라운드를 시작하면서 본인의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다. 러셀은 80%정도로 서브를 때려도 강하다. 강도를 조절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의 새 아시아 쿼터 이든은 이날 뛰지 않았다. 뒤늦게 합류한 만큼 여전히 시간은 필요하다. 헤난 감독은 “이날 출전한 선수들이 우리 팀의 베스트7이다.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합류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체력적으로 많이 끌어 올렸다. 이든이 필요한 순간이 올 때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