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성로기자] 스페인 라리가 세비야가 무너진 수비 라인 재건을 위해 세르히오 라모스 복귀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나오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페인 현지 매체를 비롯한 복수 언론에 따르면 세비야는 최근 리그에서 최다 실점을 기록하며 수비 조직력이 크게 흔들린 상황이다. 특히 마요르카전 대패 이후 수비 불안 문제가 본격적으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거론된 이름이 바로 세비야 유소년 출신이자 구단 상징적 인물인 라모스다. 세비야가 단순한 전력 보강 차원을 넘어 팀 분위기 안정과 리더십 확보 측면에서도 라모스 영입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라모스는 세비야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해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세계 정상급 센터백으로 자리매김했다. 레알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와 라리가 우승 등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구단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이후 파리 생제르맹을 거쳐 멕시코 리그에서도 선수 생활을 이어왔지만, 선수 경력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향후 행보는 불확실한 상황이다.

현재 라모스는 계약이 종료되며 자유계약 신분인 것으로 알려져 영입이 가능한 상태다. 세비야는 젊은 수비진을 이끌 수 있는 경험과 카리스마를 갖춘 베테랑 자원이 절실한 만큼 라모스 복귀가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한 현지에서는 라모스가 구단과 깊은 인연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도 복귀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분석된다. 일부 보도에서는 라모스가 향후 구단 경영 참여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등 세비야와 다양한 방식으로 연결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다만 실제 영입 성사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 재정 상황과 선수 활용 계획 등 현실적인 변수들이 남아 있으며, 구단과 선수 측 모두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라모스 복귀가 성사될 경우 선수 개인에게도 의미 있는 선택이 될 전망이다. 프로 생활을 시작한 친정팀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는 시나리오가 현실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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