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영화 <기생충>의 ‘기우’와 ‘충숙’이 가장 기묘하고도 따뜻한 미스터리로 돌아온다. 배우 최우식과 장혜진이 주연을 맡은 영화 <넘버원>이 오는 11일 개봉을 앞두고 베일을 벗었다.

영화 <넘버원>은 아들 하민(최우식 분)이 엄마 은실(장혜진 분)이 차려준 정성 가득한 밥을 먹을 때마다 눈앞에 의문의 숫자가 나타나면서 시작된다. 하지만 그 숫자의 정체는 잔인했다.

엄마의 음식을 먹을 때마다 숫자는 줄어들고, ‘0’이 되는 순간 엄마가 죽는다는 시한부 예고였던 것.

가장 따뜻해야 할 엄마의 집밥이 죽음을 재촉하는 카운트다운이 된 비극적 상황. 하민은 사랑하는 엄마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일상을 뒤엎고 처절한 사투를 벌인다.

‘숫자’라는 독특한 소재에 모성애와 휴머니즘을 결합한 이색적인 서사가 벌써부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개봉을 앞둔 홍보 전략 역시 예사롭지 않다. 최우식, 장혜진, 공승연은 오늘(4일) KBS ‘6시 내고향’에 출연하는 파격 행보를 보인다.

영화의 주 소재가 ‘밥’과 ‘엄마의 정성’인 만큼, 전국의 시청자들과 직접 호흡할 수 있는 국민 프로그램을 선택한 것. 스크린 속 톱스타들이 고향 어르신들과 어우러져 어떤 이색 케미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white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