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배우 김민이 데뷔 후 첫 사극 작품 도전에 나선다.
김민은 4일 개봉하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에서 광천골 촌장 엄흥도(유해진 분)의 아들 엄태산 역으로 출연한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이야기를 담는다.
김민이 연기하는 엄태산은 두메산골에서 제대로 된 스승도, 서책도 없이 자랐지만 5살에 천자문을 떼고, 8살에 소학을 뗄 정도로 어릴 때부터 남다른 총명함을 보였다. 그야말로 아버지 엄흥도의 자랑이자, 자부심이다.
지독한 가난 탓에 일찌감치 과거 시험은 포기했지만 이후 엄태산은 상왕 이홍위(박지훈 분)와 마주하며 공부에 대한 꿈을 다시 키우기 시작한다. 하고 싶은 말은 꼭 뱉고야 마는 엄태산은 또래답지 않은 의연함과 동시에 또래다운 천진난만함을 모두 간직한 인물이다.
특히 김민은 유해진과 함께 돈독한 부자(父子) 호흡을 이루며, 극의 중심을 탄탄히 받쳐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민은 내로라하는 선배 배우들과 자연스럽게 녹아들며 또 한 번 인상 깊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앞서 김민은 드라마 ‘하이쿠키’, ‘하이드’, ‘수사반장 1958’, 영화 ‘리바운드’, ‘더 킬러스’, ‘로비’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나왔다.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는 종횡무진 활약 속에 2026년 본격 연기 행보에 박차를 가하는 김민이 첫 사극 ‘왕과 사는 남자’로 꾀할 새로운 연기 변신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sjay0928@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