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8일 오지마을 화재 정밀 분석… 유사 사고 대응 체계 강화

[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특별자치도 춘천소방서(서장 용석진)는 10일 오전 본서 소회의실에서 지난 1월 28일 북산면 대곡리에서 발생한 주택화재에 대한 ‘현장대응활동 검토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화재 발생 시점부터 상황 종료까지의 전반적인 소방 활동을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향후 유사 사고 발생 시 보다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책을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는 용석진 서장을 비롯해 당시 현장에 출동했던 진압ㆍ구조ㆍ구급 대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화재 개요 및 주요 활동 사항 공유 ▲현장 영상 기록물 분석을 통한 상황 복기 ▲주요 작전 및 전술의 적정성 검토 ▲현장 활동 시 문제점 도출 및 향후 개선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토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도심지와 거리가 먼 원거리 오지 마을의 지리적 특성을 고려한 초기 대응 전술과 소방용수 확보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다.

용석진 서장은 “이번 화재 대응 과정을 냉철하게 분석ㆍ검토하고, 이를 진압 활동의 귀중한 자료로 활용해 유사 사고 발생 시 선제 대응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회의를 통해 발굴된 문제점을 개선하여 현장 활동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춘천소방서는 사후 검토뿐만 아니라 사전 예방 활동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용석진 서장은 회의에 앞서 지난 5일, 화재가 발생했던 북산면 대곡리 피해 주택을 직접 찾아 현장을 점검했다. 아울러 소방 서비스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해당 오지마을 9가구를 대상으로 단독경보형감지기와 자동확산소화기 등 기초소방시설을 보급하며 초기 대응 능력 강화를 당부한 바 있다.

춘천소방서는 앞으로도 정밀한 현장 분석과 적극적인 예방 행정을 통해 빈틈없는 시민 안전망 구축에 힘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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