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신세경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유튜브 영상 제작에 쏟는 남다른 노력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영상 편집을 직접 담당하며 “편집을 유튜브 보고 배웠다”라고 밝혔다. 특히 보통 30분 분량의 영상을 만드는 데 2주 이상의 시간을 쏟는다는 신세경의 작업 방식은 그녀의 지독하리만큼 섬세한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신세경이 편집에 이토록 공을 들이는 이유는 타인에 대한 배려와 신중함 때문이다. 그녀는 영상 속 행인의 모자이크 처리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는 것은 물론, 지인들의 목소리가 등장할 경우 해당 클립을 일일이 잘라 보내며 직접 동의를 구하는 과정을 거친다. “할 게 너무 많다”라며 웃어 보인 그녀의 모습에서 유튜버로서의 깊은 책임감이 드러났다.

이러한 그녀의 섬세함은 본인의 언행을 단속하는 데서도 빛을 발한다. 신세경은 촬영이 끝난 후에도 매니저에게 “혹시 저 뭐 말실수 없어?”라고 끊임없이 확인하며, 귀가 후에도 혹시 모를 실수를 우려해 다시 연락을 취할 만큼 신중을 기한다.

단순한 취미를 넘어 자신의 영향력이 타인에게 끼칠 수 있는 미세한 불편함까지 계산하는 신세경의 행보에 유재석은 신세경에게 ‘섬세경’이라는 별명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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