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석재기자] 출장세차 O2O 플랫폼 ㈜세진사(대표 윤용빈)가 시니어 일자리 창출 모델 확장에 나섰다.

세진사는 10일 ㈜송파시니어클럽(관장 서승학)과 ‘시니어 출장세차 전문가 양성 및 일자리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니어 인력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 중심의 전문 교육을 실시하고, 수료자를 실제 사업단 운영으로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 따라 세진사는 출장세차 서비스 운영 매뉴얼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송파시니어클럽은 참여 인력 모집과 사업 운영을 담당한다. 양 기관은 오는 3월 ‘출장세차 전문가 교육 과정’을 개설할 계획이며, 일정 기준을 충족한 수료자는 향후 송파시니어클럽 내 출장세차 사업단에 참여하게 된다.

2026년 하반기에는 정식 사업단 출범을 목표로 세부 운영 방안을 협의 중이다.

이번 협력은 세진사가 구축해 온 ‘교육-현장 연계형’ 운영 모델의 연장선에 있다. 세진사는 현재 서울 지역 50플러스센터 약 10개소와 협력해 중장년 대상 출장세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부터는 서울광역자활센터와 협력해 동대문자활센터 출장세차 사업단을 협력 크루 조직으로 편입하는 등 사업 구조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왔다.

회사는 2025년 12월 기술보증기금으로부터 소셜벤처 인증을 획득했다. 현재 서울 전역에서 2천 명 이상의 전문 크루를 기반으로 출장세차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세진사는 플랫폼 기반 O2O 서비스에 시니어·중장년 인력을 결합하는 방식으로 안정적 인력 수급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단순 교육 지원에 그치지 않고 실제 수익 활동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설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서승학 송파시니어클럽 관장은 “직무 교육을 통해 지역 시니어들이 실제 수익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윤용빈 세진사 대표는 “현장에서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운영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하겠다”며 “지역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일자리 연계 모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령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플랫폼 기업과 지역 공공기관 간 협업을 통한 ‘현장형 시니어 일자리 모델’이 확산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wawakim@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