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이동윤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 핵심인 손흥민과 이강인이 다가오는 2026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큰 기대를 받는 선수들로 선정됐다.
4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은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까지 100일 남았다. 이번 월드컵에서 기대되는 선수 100명을 선정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자사 직원 100명에게 이번 북중미 월드컵에서 가장 기대되는 선수를 뽑아달라고 부탁했다.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인 선수들이 많이 언급됐다. 처음 월드컵에 참가하는 선수들도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디에슬레틱은 손흥민과 이강인의 이름도 포함시켰다.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그는 지난여름 로스앤젤레스 FC(LAFC) 유니폼을 입었고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 후 15경기 12득점이라는 눈부신 활약을 선보였다”며 “한국 대표팀 주장으로 이런 기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토트넘 팬들은 잘 알고 있고 그리워한다. 손흥민의 빠른 속도, 패스 정확도, 그리고 마무리 능력은 어떤 팀에게든 골칫거리다”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에 대해서는 “손흥민은 지난 수년간 한국 축구의 간판이었다. 다만 이제 팀은 새로운 활력을 찾고자 할 것이다. 이강인이 나설 순간이다”라며 “파리 생제르맹(PSG)의 핵심 공격수인 그는 기술적으로 뛰어나다. 아름다운 왼발을 가졌다. 정교한 크로스와 골문 상단 구석을 노릴 수 있는 슈팅을 구사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강인은 지난 시즌처럼 이번에도 PSG의 훌륭한 교체 자원으로 있다. 벤치에서 교체 투입된 선수 중 가장 결정적인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 중 한 명이다”며,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적 제안을 보냈지만, 엔리케는 이를 거부했고 감독의 선택이 맞았음을 증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한국 대표팀에서도 홍명보 감독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선수다. 특히 손흥민은 대표팀의 주장인 만큼, 선수단도 그를 믿고 따른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MLS 개막 후 2경기 연속 결정적인 어시스트를 기록할 만큼 경기력도 물이 올랐다.
한편, 매체가 꼽은 선수 100명에는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 무대로 보이는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포함해, 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공격수 엘링 홀란, FC 바르셀로나의 에이스 라민 야말 등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들이 포함됐다. ldy17@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