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이번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미끄러졌다.
맨시티는 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는 전반 31분 만에 앙투안 세메뇨의 골로 앞섰지만 후반 11분 모건 깁스화이트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실점 후 6분 만에 로드리드가 다시 앞서는 골을 터뜨렸으나 후반 31분 엘리엇 앤더슨에 다시 실점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노팅엄은 17위에 머물고 있는 강등권 팀이다. 이 경기 무승부로 노팅엄은 승점 28을 기록, 18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승점 동률을 이루게 됐다. 강등을 걱정하는 하위권 팀인데 맨시티는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맨시티와 달리 아스널은 브라이턴 앤 호브 앨비언과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9분 터진 부카요 사카의 선제골을 잘 지켜 1-0 신승을 거뒀다.
이번 라운드 결과에 따라 아스널과 맨시티의 승점 차는 벌어졌다. 아스널이 67점으로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맨시티가 60점으로 7점 뒤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51점)는 멀리 떨어져 있어 사실상 우승 레이스는 2파전 양상인데 아스널이 유리한 고지에 선 모습이다. 맨시티가 한 경기를 덜 치러 산술적으로는 4점까지 추격이 가능하지만, 그 역시 적은 차이는 아니다.
22년 만의 우승을 노리는 아스널은 올해 들어 프리미어리그에서 주춤하며 맨시티의 추격을 허용했는데, 이날 맨시티가 뜻밖의 무승부를 거두면서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we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