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ㅣ 전주=고봉석 기자] 전주시설공단(이사장 이연상)이 ‘시민의 사랑과 신뢰받는 혁신적인 공기업’이라는 비전 아래 2026년 한 해 동안 추진할 중점 업무 계획을 발표했다.

공단은 4일 오전 전주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시설관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일상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실행 방안을 공개했다.

이번 계획은 ‘안전우선 윤리경영, 소통공감 동행협력, 고객만족 시설관리, 혁신역량 지속발전’이라는 4대 경영 목표를 축으로 수립됐다.

특히 중대재해 제로(ZERO) 달성, 지역 협력 강화 100%, 고객 만족도 92점 확보, AI·디지털 서비스 고도화 10건 추진 등 수치로 목표를 구체화하며 책임 경영의 의지를 드러냈다.

◇ 첨단 기술과 현장 점검의 결합… ‘365일 무결점 안전망’ 구축

공단은 2026년 경영의 최우선 가치를 시민 안전에 두고, 실천적인 안전 문화 조성에 전사적인 역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스마트 CCTV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안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시설별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예방하는 첨단 안전망을 가동한다.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현장 소통도 강화된다.

고객 모니터단을 통해 이용자 관점의 위험 요소를 발굴하고, 안전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해 조직 내부의 안전 의식을 높이는 한편, 시설 유지관리 계획에 따른 정밀 점검을 연중 실시해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는 게 공단의 방침이다.

◇ 지역사회와 공유 가치 창출…상생과 소통의 ‘동행 행정’ 실현

시민과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수요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는 상생 경영도 본격화한다.

공단은 지역 내 사회적 기업 및 소상공인과의 협력을 확대해 상생 협력 구매 이행률 100% 달성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정책 수립 단계부터 시민의 요구를 반영하기 위해 ‘시민참여 예산제’와 ‘ESG 시민참여위원회’를 운영하며, ‘찾아가는 소통마실 365’를 통해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수렴한다.

◇ 장례 절차 개선·영화제 협업 등 ‘시민 체감형 서비스’ 혁신

시민들이 일상의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혁신안도 마련했다.

전주승화원은 장례 일정과의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4월 1일부터 화장 시작 시간을 기존 오전 8시 30분에서 오전 8시로 30분 앞당긴다.

이는 유가족의 시간적·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화장 수요를 효율적으로 분산해 공공서비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조치다.

공공 인프라를 활용해 전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사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공단은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화산체육관 등 공단이 운영하는 시설을 영화 촬영지 등 문화 콘텐츠 플랫폼으로 브랜드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대표 문화 행사의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전주만의 차별화된 도시 경쟁력을 확보해 관광객 유입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게 양 기관의 구상이다.

◇ 디지털 기술 도입으로 업무 효율 및 미래 경쟁력 강화

공단은 디지털 전환 가속화를 통해 조직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지향적인 서비스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의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주요 과제로 AI 기반 수영장 안전 관리 시스템 고도화, 실시간 수영장 혼잡도 정보 제공, 주차장 권종별 자동 감면 시스템 구축 등이 추진된다.

이연상 이사장은 “2026년 중점 업무계획은 공단이 보유한 전문가적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의 안전을 지키고 일상의 편익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며 전주의 미래 가치를 키워나가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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