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소방연구원, 현장-연구-기술의 ‘단단한 연결고리’… 119리빙랩 설명회 개최
3월 11일~13일 총 4회 개최… 소방기관 및 산·학·연 누구나 참여 가능
최근 3년간 111건 지원 등 수요 급증… 현장 중심 ‘브릿지 연구’ 전면 도입
사업 운영의 명문화된 규정 신설로 지원의 공정성 및 전문성 대폭 강화

[스포츠서울ㅣ김기원 기자]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국립소방연구원(원장 김연상)이 소방 기술과 제품이 실제 재난 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119리빙랩(Living Lab) 사업 설명회’를 오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총 네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립소방연구원 대응기술연구과에서 2016년부터 운영 중인 ‘119리빙랩’은 재난 현장의 애로사항과 연구, 기술(제도)을 하나로 연결하여 소방의 주요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현장 중심의 실증 연구 사업이다. 소방기관뿐만 아니라 소방 산업체, 연구기관 등 관련 산·학·연·관 전반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최근 3년간 지원 건수는 누적 111건(연평균 37건)에 달하며 매년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기관별로는 소방기관이 40건(36.0%), 민간 및 공공기관이 71건(64.0%)을 차지해 민간 부문의 참여도 매우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소방연구원은 급변하는 소방 산업 환경과 점차 고도화되는 현장 수요에 발맞춰, 새로운 119리빙랩 제도 개선 방안을 본격 추진한다.
첫째, ‘브릿지 연구(Bridge Research)’ 도입: 현장-연구-기술(제도)을 잇는 가교(架橋) 역할을 수행하며, 재난 현장의 문제에 대한 실질적이고 기술적인 대안을 신속하게 도출한다.
둘째, ‘119리빙랩 운영 규정’ 제정: 사업 운영의 일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과제 접수부터 심의, 지원까지의 모든 절차를 명문화한 규정을 새롭게 마련한다.
셋째, 현장 실험 및 첨단 실증 고도화: 현장 실험과 함께 첨단 실증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소방 장비 및 기술의 신뢰성을 한층 더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이러한 신규 개선 체계와 지원 대상, 유형별 세부 절차 등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진행되며, ▲무인 소방로봇의 현장 적용성 검증 ▲하천 실종자 수색범위 설정 모델의 현장 적용성 검토 ▲국산 드론 시스템 표준 개발 방향 등 그간의 주요 우수 지원 사례도 함께 공유될 예정이다. 소방기관 담당자를 비롯해 소방 산업체 및 관련 연구기관 종사자 등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김연상 국립소방연구원장은 “119리빙랩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실제 기술과 정책으로 구현해내는 가장 확실한 혁신 창구”라며, “새롭게 개편된 체계를 바탕으로 우수한 소방 기술이 현장에 신속하고 안전하게 적용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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