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준범기자] 이번시즌엔 ‘세·세·드가’(세징야·세라핌·에드가)다.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대구FC는 지난 7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하나은행 K리그2 2026’ 2라운드 홈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대구는 수원 삼성, 수원FC와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무엇보다 대구는 새로운 외국인 트리오 세징야, 세라핌, 에드가가 나란히 공격 포인트를 올리며 ‘막강’ 화력을 자랑했다. 세징야와 에드가는 굳건한 대구의 핵심 공격수다. 지난시즌 수원 삼성에서 뛴 세라핌은 새롭게 대구에 합류했다.
이들은 함께 치른 2경기 만에 막강함을 뽐내고 있다. 세징야가 전반 13분 한국영의 슛이 상대 골키퍼 최봉진을 맞고 나온 것을 그대로 밀어 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다만 대구는 이후 2골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수비수 김주원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세징야가 세라핌에게 양보했다. 세라핌이 침착한 마무리로 득점했다. 후반 들어서는 에드가가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시작과 함께 투입된 에드가는 후반 25분 세징야의 프리킥을 헤더로 연결, 역전골을 만들어냈다. 6분 뒤에는 세징야의 패스를 받은 세라핌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에드가가 방향을 바꾸는 헤딩 슛으로 재차 골문을 갈랐다.
45분을 뛴 에드가는 머리로만 2골을 넣었고, 세징야와 세라핌은 1골1도움씩 기록했다. 4골 모두 외국인 트리오에서 비롯됐다.
대구는 수비가 다소 불안함을 노출하고 있으나 이를 상쇄하는 공격력을 보인다. 세징야와 에드가는 나이가 30대 후반으로 접어들었으나 여전히 K리그2(2부)에서는 상당히 위협적인 공격수임이 분명하다. 이를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괴로울 수밖에 없다. 김 감독도 “판타스틱했다”고 칭찬했다.
뿐만 아니라 대구는 새로운 최전방 외국인 공격수 영입도 마무리 단계다. 에드가가 건재하고 박인혁까지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최전방의 무게감도 한층 더 배가 될 수 있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