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봄의 전령사 튤립과 함께 압도적인 스케일의 즐길 거리를 갖춘 ‘에버랜드 튤립축제’가 오는 20일 화려한 막을 올린다.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내달 30일까지 튤립, 수선화 등 100여 종 120만 송이의 봄꽃과 함께 역대급 신규 콘텐츠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축제의 중심인 포시즌스가든은 ‘마이 스프링 팔레트’를 콘셉트로 거대한 튤립 정원으로 탈바꿈했다. 특히 대형 LED 스크린과 실제 화단을 연결한 ‘리얼 인피니티 가든’을 확장해 이국적인 몰입감을 극대화했다. 밤에는 세계적 설치 미술가 브루스 먼로와 협업한 조명 예술이 더해져 몽환적인 ‘나이트 가든’으로 변신한다.

대형 공연 콘텐츠도 새롭게 선보인다. 포시즌스가든에서는 4월 1일부터 스페셜 불꽃쇼 ‘빛의 수호자들(The Guardians of Light)’이 펼쳐진다. 공연은 양정웅 감독이 총연출을 맡았으며 가수 권정열, 배우 이상윤 등이 참여해 화려한 무대를 완성한다. 대형 드론 퍼포먼스와 수천 발의 불꽃, 영상과 음악이 결합된 약 20분간의 야간 공연으로 매일 밤 관람객을 맞는다.
또한 그랜드스테이지에서는 월드클래스 서커스 공연 ‘윙즈 오브 메모리(Wings of Memory)’가 4월 1일부터 하루 두 차례 진행된다. 캐나다 서커스 제작사 엘로와즈와 협업해 제작된 공연으로, 태양의 서커스 출신 연출진과 글로벌 아티스트 20여 명이 참여해 곡예, 아크로바틱, 댄스 등을 결합한 약 40분간의 무대를 선보인다.

관람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사파리월드’는 4월 1일부터 더욱 와일드하게 리뉴얼 오픈한다. 맹수들의 실제 서식지를 재현한 생태 중심 방사장으로 거듭났으며, 기존 트램 대신 사자·호랑이 등을 형상화한 친환경 EV버스를 전격 도입했다. 소음과 진동을 줄인 쾌적한 환경에서 8종의 맹수를 더욱 가까이 관찰할 수 있게 됐다.
이외에도 20일부터 오픈하는 ‘하늘정원길’ 매화 테마정원, 튤립 도슨트 프로그램, 봄 특선 메뉴 등 오감을 자극하는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에버랜드 관계자는 “올해 튤립축제는 120만 송이 봄꽃이 펼쳐지는 정원뿐 아니라 새롭게 단장한 사파리월드와 세계적 수준의 공연 콘텐츠까지 더해져 봄 나들이의 즐거움을 한층 풍성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