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백승관 기자] 재능대학교가 K-뷰티와 로컬 콘텐츠 산업을 결합한 현장형 교육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도시·산업·콘텐츠’를 입체적으로 이해하는 실전형 인재 양성에 방점을 찍은 행보다.
재능대학교는 17일 로컬콘텐츠 사업과 RISE 사업을 연계한 산업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12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일대에서 진행됐다.
학생들은 DDP를 방문해 디자인, 전시, 창업, 관광 기능이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의 운영 구조를 직접 살펴봤다. 특히 도시 공간 내에서 로컬 콘텐츠가 어떻게 기획되고 소비되는지 현장에서 체감하며, 이론과 실무를 연결하는 학습을 진행했다.
이어 DDP 내 뷰티 복합문화공간 ‘비더비(B the B)’를 찾아 K-뷰티 브랜드 팝업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 공간은 글로벌 인플루언서 마케팅과 브랜드 홍보가 결합된 체험형 플랫폼으로, 최신 뷰티 기술과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콘텐츠형 리테일’의 대표 사례로 평가된다.
이번 탐방은 지역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인 RISE 사업과 로컬콘텐츠 교육을 결합해 추진됐다. 뷰티스타일리스트과, 호텔외식조리과, 시각디자인과 등 다양한 전공 학생들이 참여해 산업 간 융합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특히 데이터 기반 피부 진단, 라이프스타일 분석 등 시민 참여형 리빙랩 콘텐츠 운영 사례를 통해 K-뷰티 산업의 진화 방향도 조망했다. 단순 제품 중심에서 벗어나 데이터·경험·서비스가 결합된 ‘초개인화 뷰티’로의 전환 흐름을 현장에서 확인한 셈이다.
재능대학교는 이번 탐방 성과를 인천 원도심 활성화 프로젝트 ‘제물포 르네상스’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 뷰티·관광 콘텐츠 개발과 로컬 브랜드 발굴을 추진하고, 데이터 기반 맞춤형 체험 프로그램을 토대로 ‘Incheon DualCare’ 브랜드 구축에도 나선다.
이주미 RISE사업단장은 “산업 현장을 기반으로 한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콘텐츠 기획 역량과 실무 이해도를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며 “대학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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