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혁, 스노보드 크로스 당당히 동메달

서울시장애인체육회-CJ대한통운 협력

스노보드 동계패럴림픽 사상 첫 메달리스트 탄생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가 20일 CJ대한통운 본사에서 개최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서 스노보드 종목 사상 첫 메달을 따낸 이제혁(29)의 포상식에 함께하며, 선수의 성과를 축하했다.

이번 포상식은 지난해 7월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CJ대한통운이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체결한 업무협약의 결실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CJ대한통운 장애인선수단’을 창단하고, 선수들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왔다.

서울특별시 소속 장애인 스노보드 선수인 이제혁(CJ대한통운)은 한국 동계패럴림픽 최초 메달리스트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스노보드 크로스 종목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특히 결승선 통과 직전 캐나다 선수와 충돌 위기 속에서도 강한 정신력과 집중력으로 이를 극복하는 투혼을 발휘하여 많은 국민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석한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 정희영 부회장(숭실사이버대학교 스포츠재활복지학과 교수)은 “이제혁 선수가 보여준 불굴의 의지는 39만 서울특별시 장애인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스노보드 사상 첫 메달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성과를 통해 민간(공공)기업 협력 기반의 선수 육성 모델이 국제무대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입증했다. 향후에도 민간(공공)기업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해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세계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