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강릉=정다워 기자] 통한의 동점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놓친 제주SK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이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제주는 22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강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제주는 전반 15분 조인정의 골로 앞섰지만 후반 추가시간 6분 아부달라에게 동점골을 허용하며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경기 후 세르지우 감독은 “예상했던 대로 어려운 경기였다. 강원이 볼을 더 오랜 시간 소유했다. 전반전에 골을 넣은 뒤로 점유율을 가져왔어야 했다. 우리 DNA 잃지 말아야 한다. 강원이 비길 만한 경기였다”라고 총평했다.

제주는 킥오프 후부터 수비적으로 경기를 운영했다. 한 골 넣은 뒤로는 극단적으로 내려서서 ‘영혼의 10백’을 실시했다. 볼 점유율 29%에 그칠 정도로 수비적이었는데 결국 실점했다.

세르지우 감독은 “추가시간에만 벌써 네 골을 허용했다. 집중력은 떨어지지 않았다. 다른 경기보다 일관성은 있었다. 볼 소유에 더 신경 써야 했다”라며 “전반전부터 라인이 내려갔다. 너무 낮지 않은 블록에서 수비를 하기로 했는데 점유하지 못했다. 일찍 득점해 내려선 것 같다. A매치 휴식기에는 공수 일관성을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제주는 2무 3패로 아직 승리가 없다. 극단적 수비 전술을 썼지만 이번에도 3점을 얻지 못했다.

세르지우 감독은 “최대한 빨리 3점을 가져와야 한다. 다시 경기를 보고 분석할 것이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하고 있다. 볼 점유율이 중요하다. 이번 경기에서도 더 했어야 했다. 스리백을 사용한다고 해서 달라지면 안 된다. 더 공격적으로 가야 한다”라고 예고했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