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강릉=정다워 기자] 강원FC 정경호 감독이 골 결정력 개선을 다짐했다.
강원은 22일 강릉하이원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 경기에서 제주SK와 1-1로 비겼다.
강원은 0-1로 뒤지다 후반 추가시간 나온 아부달라의 골로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은 세 경기 연속 무승부를 거뒀고, 네 경기 3무 1패를 기록했다.
정 감독은 “경기 내내 응원해주신 모습에 감동받았다. 그 덕분에 우리가 끌려가다 득점했다. 원동력이 됐다. 팬 분들께 감사하다. 선수들이 조급함, 부담감을 떨쳐 버려야 한다.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아야 결정력도 살아날 수 있다. 그 부분에 집중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강원은 슛 18회를 시도했고 볼 점유율 71%나 기록했지만 한 골을 넣는 데 그쳤다. 모재현은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놓쳤다. 결정력이 심각하게 떨어지는 모습이었다.
정 감독은 “조금 더 심리적으로 부담감을 떨쳐야 한다. 김대원도 자기 실수로 인해 미안한 마음이 컸던 것 같다. 모재현도 마찬가지다. 괜찮으니까 미안함보다 다음을 생각하며 힘을 내주면 좋겠다. 심리적으로 더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상대인 제주는 라인을 깊이 내리고 수비에 집중했다.
정 감독은 “라인을 그 정도로 내릴 줄 몰랐다. 연패를 끊기 위해 비겨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나온 것 같다. 선제골을 내준 뒤 조급함이 있었지만 지지 않는다는 선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결과적으로 동점골을 넣었고 귀중한 1점을 얻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감독은 “수비적으로 하는 것은 내 방향성과는 다르다. 우리가 70%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득점하지 못한다면 그게 맞는 것인지, 아니면 10백을 해도 이기면 되는 것인지 정답은 없다”라면서 “수석코치를 오래 했고, 감독 2년 차를 하고 있다. 방향성과 색깔을 계속 유지하고 싶다. 결과를 만드는 것은 내 몫이다. 계속 끌고 가면서 결과를 내도록 하겠다. 오늘도 경기 운영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서로 믿고 다음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we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