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 출처 | SBS 방송 캡처


이정재 임세령


[스포츠서울] 배우 이정재와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의 열애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정우성과 이정재의 게이설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013년 이정재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정우성과의 게이설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정우성과 너무 붙어 다녀서 솔로라는 소문도 있었다. 요즘도 자주 만나느냐"라는 MC들의 질문에 "영화 때문에 바쁘긴 하지만 일주일에 한두 번은 꼭 만난다"라고 답했다.

이정재의 답에 MC들이 "만나면 뭘 하느냐"고 묻자, 그는 "만나서 밥도 먹고 영화도 본다"고 말했다. 이에 김제동이 "운명적 만남"이라고 칭하자 이정재는 "그렇게 엮이고 싶지는 않다"며 세간에 돌고 있는 게이설에 대해 "재미로 하는 말이라고 생각했다. 진지하게 생각해 본 적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정우성과 나는 98년부터 친했다. 여행을 많이 갔을 것 같지만 한두 번밖에 못 갔다"며 "그런 면에서 아쉽기도 하다. 말하지 않아도 느낌적으로 이 사람이 이렇겠구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통하는 것 같다"고 정우성과의 우정을 과시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정재는 임세령의 남자", "이정재랑 정우성 친하구나", "이정재, 임세령 열애 깜짝 놀랐다", "이정재-임세령 열애 정우성은 알고 있었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1일 이정재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날 오전 보도된 이정재와 임세령 상무의 열애 소식에 "이정재와 임세령씨는 최근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
황긍지 인턴기자 pride@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