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목동=박준범기자]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역할들을 잘 수행해줬다.”

김도균 감독이 이끄는 서울 이랜드는 4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맞대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서울 이랜드(승점 10)는 4위로 순위를 끌어 올렸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15분 이주혁의 선제골로 앞섰고, 후반 3분과 15분에는 오스마르와 박재용의 연속골로 3골 차를 완성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중요한 시점에 홈 경기였다. 승리해 기쁘게 생각한다. 공격적으로 수비적으로 수원FC를 준비했다. 완벽에 가까울 정도로 역할들을 잘 수행해줬다”라며 “두 번째 오스마르 득점이 경기 운영을 편하게 해줬다. 박재용 득점은 운이 조금 따랐지만 좋은 역할 해줬다”고 평가했다.

2경기 연속 3득점이다. 김 감독은 “결과적으로 수비가 좋아지다 보니 공격이 좋아진 것 같다. 실점하면서 흔들리다 보면 공격하기가 쉽지 않다. 공격수들이 심리적으로 가볍게 공격한 게 득점까지 잘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서울 이랜드는 전방부터 강한 압박으로 상대를 계속해서 괴롭혔다. 김 감독은 “지난시즌에 틀을 유지해오고 있다. 전방 압박은 공격수들이 위치를 잘 잡아줘야 하고 활동량이 있어야 한다. 전체적으로 오늘은 잘 나타났다. 공간 확보를 통해 잘 제어했다. 수비적으로도 좋은 장면이 자주 나왔다. 다음 경기에서도 기조를 잘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재용이 벌써 3호골을 넣었다. 김 감독은 “팀에 상당한 도움이 된다. 스트라이커로 부족함이 있지만 많은 활동량, 싸워주는 투쟁력과 득점력까지 갖췄다. 분명히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태도도 좋다”고 칭찬했다.

어린 선수들이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인다. 김 감독은 “손혁찬은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크게 무리 없이 제 역할 해줬다. 조금 더 흐름을 잘 타고 자신감을 가졌으면 한다.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선수로 거듭났으면 좋겠다. 서진석은 지난시즌에 경험했다. 서재민이 빠지면서 미드필더 포지션은 모두가 경쟁해야 한다. 어쨌든 좋은 활약 해줬다”고 덧붙였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