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안양=박준범기자] “외부적으로 흐름을 이어갈 수 없었던 것 같.”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FC서울은 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6라운드 FC안양과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4연승이 멈춘 서울(승점 13)은 5경기 무패를 유지하며 선두 자리를 지켜냈다.

서울은 전반 44분 클리말라가 환상적인 왼발 발리슛으로 선제골을 올렸으나, 후반 33분 아일톤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점 1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아쉬운 부분이 있다. 승리하지 못했지만 아직 패배가 없다. 실망스러울 수 있지만 다음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외부적으로 흐름을 이어갈 수 없었던 것 같다. 이 역시 이겨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클리말라는 3호골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클리말라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슛이 좋다. 경기를 되짚어보면 마지막의 패스가 더 정확했다면 추가골을 넣을 수 있었을 것이다. 성급하게 처리하다 보니 부정확하게 추가골이 되지 않은 것이 아쉬웠다”고 설명했다.

동점골을 내주는 코너킥 상황에서 아일톤을 아예 막지 못했다. 김 감독은 “선수 교체하면서 혼동이 있었던 것 같다. 순간적으로 교체로 들어가면 체크하지 못했다. 코칭스태프의 실수라고 본다”고 자책했다.

서울은 이날 전반과 후반의 경기력이 달랐다. 김 감독은 “흐름 자체를 가져갈 수 있는 분위기가 아니었던 것 같다. 받아들여야 하는데 쉽지 않았다. 직접적으로 말할 수 없지만 충분히 이해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서울은 전북 현대~울산HD~대전하나시티즌을 연달아 만난다. 김 감독은 “전승을 할 수는 없다. 한 템포는 쉬어가는 포인트가 왔다고 생각한다. 강팀과 할 때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좋은 모습을 보이면 이번시즌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기대도 한다. 잘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