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키움 7-3 제압
선발투수 최민석 5.2이닝 무실점 호투
김원형 감독 “선발 역할 톡톡히 해냈다”
“야수들도 선발 어깨 가볍게 해줬다”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최민석이 선발 역할 톡톡히 해냈다”
두산이 키움을 맞아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선발로 등판한 최민석(20) 활약이 눈부셨다. 5.2이닝 무실점이다. 2경기 연속 평균자책점 0을 찍었다. 당연히 사령탑도 대만족이다.
두산이 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키움전에서 7-3으로 이겼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두산은 순위를 7위로 한 계단 끌어 올렸다.

최고 수훈은 최민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난 삼성과 경기에서 6이닝 1실점(비자책점)의 호투를 펼쳤다. 당연히 이날 경기에 대한 기대감도 컸다. 그리고 이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쳤다.
5.2이닝 3안타 5사사구 6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주무기인 투심이 위력을 제대로 발휘했다. 여기에 변화구를 적절히 섞으며 키움 타선을 노련하게 상대했다. 지난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자책점 0이다.

삼성전 후 김 감독은 “훌륭했다. 정말 깜짝 놀랐다”며 “다음 경기를 생각할 수 있게 하는 경기였다”고 칭찬했다. 이날 경기 후에도 최민석에게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그는 “최민석이 지난 경기에 이어 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에 승리를 안겨줬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오랜만에 타선도 활발하게 돌아갔다. 박준순이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박찬호는 1안타 2볼넷으로 3출루 경기를 했다. 양의지도 1안타 1볼넷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김민석, 강승호, 윤준호도 타점을 하나씩 기록했다.


김 감독 역시 “야수들도 5회까지 5점을 뽑아내며 선발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다”는 말로 칭찬을 잊지 않았다.
그러면서 “선취점이 중요했는데, 1회 박준순이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귀중한 타점을 올렸다. 양의지도 장타를 터뜨리며 경기 초반 확실히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skywalk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