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배우 이범수가 이혼 후 처음으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범수가 새 멤버로 합류해 최근 근황과 함께 합의 이혼 이후의 심정을 털어놨다.
이날 제작진이 근황을 묻자 이범수는 “새로운 기운이 시작되는 요즘인 것 같다”며 “2~3년 동안 개인적으로 슬프고 아픈 시간이 있었는데 얼마 전 잘 해결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혼이라는 건 승자가 없는 일”이라며 “제가 아픈 건 중요한 게 아니다.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하다. 가족들에게 아픔을 남긴 것 같아 아쉽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이혼 과정이 기사화되며 각종 오해가 불거진 데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범수는 “많이 속상했지만 침묵하길 잘한 것 같다”며 “아이들에게 미안해서 가만히 있고 싶었다. 좋은 일이 아닌데 튀고 싶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혼자 지내는 일상도 공개됐다. 가족과 함께 살던 집에 홀로 남은 그는 직접 북엇국과 마파두부밥을 만들어 식사를 해결하며 담담한 일상을 보였다. 또 넷플릭스 로그인에 어려움을 겪으며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으로 소탈한 매력을 드러냈다.
이범수는 2010년 번역가 이윤진과 재혼해 1남 1녀를 두었으나, 약 14년 만에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협의를 거쳐 올해 2월 법적 절차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