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릭슨 ‘Z-STAR’ 시리즈, 투어 판도 바꾸다

PGA·LPGA 등 글로벌 49승 합작

최경주 “임팩트 시 타구감이 독보적”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숫자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49승. 단 한 시즌 동안 전 세계 투어에서 쌓아 올린 이 기록은 단순한 성과가 아니다. 골프 판도의 변화를 알리는 신호다. 그 중심에는 스릭슨의 ‘Z-STAR’ 시리즈가 있다.

2025시즌, Z-STAR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DP 월드투어 등 글로벌 무대에서 49승을 합작하며 ‘우승 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특정 스타 플레이어의 독주가 아닌, 다양한 선수들이 선택해 만들어낸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크다. 투어 전반에 걸쳐 검증된 ‘두터운 경쟁력’이 스릭슨을 진정한 ‘투어 체인저’로 끌어올렸다.

이 같은 지배력의 핵심은 ‘스핀과 컨트롤’이다. Z-STAR는 옥수수에서 추출한 식물성 원료 기반의 바이오매스 우레탄 커버를 적용했다. 정밀한 분자 설계를 통해 임팩트 순간 클럽 페이스와 볼의 접촉 시간을 극대화하며, 이를 통해 강력한 스핀과 섬세한 탄도 조절을 동시에 구현한다. 다양한 상황에서도 일관된 퍼포먼스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다.

현장의 반응 역시 직관적이다. 최경주는 “임팩트 시 볼이 페이스에 묻어나가는 느낌이 독보적”이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단순한 타구감의 영역을 넘어, 플레이어가 의도한 샷을 그대로 구현할 수 있는 ‘컨트롤의 무기’라는 평가다.

스릭슨의 상승세는 볼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ZXi’ 클럽 라인업 역시 투어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핵심 축이다. 드라이버에는 i-FLEX 기술이 적용돼 임팩트 순간 페이스의 효율적인 변형을 유도,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폭발적인 볼 스피드를 만들어낸다. 미스 샷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반발력을 유지하는 것이 강점이다.

아이언 역시 진화를 거듭했다. 독자적인 i-FORGED 공법과 넥 강화 기술을 통해 단조 아이언 특유의 타구감과 함께 강성을 확보했다. 고밀도 설계로 헤드 뒤틀림을 최소화하며, 정교한 샷 메이킹을 가능하게 한다.

이 같은 스릭슨의 경쟁력은 집요함에서 비롯된다. 단 1야드의 비거리, 1rpm의 스핀까지 놓치지 않겠다는 기술적 집착이 투어 49승이란 결과로 이어졌다. 이제 그 무대는 투어를 넘어 아마추어 골퍼들에게까지 확장되고 있다.

투어 흐름을 바꾼 ‘Z’의 힘, 압도적인 퍼포먼스가 이제 당신의 스코어를 바꾸는 ‘골프 체인저’가 될 차례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