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이변 많은 한국 양궁이지만 리커브 남자부의 김제덕(예천군청)과 김우진(청주시청),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의 입지는 굳건하다.
세 선수는 지난 17일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막 내린 2026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1~3위에 오르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막내 김제덕이 1차전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차전에서 3위를 지키며 배점 합계 14점을 기록, 김우진과 이우석(이상 12점)을 따돌리며 선두로 평가전을 마쳤다. 김우진은 전체 평균 기록에서 이우석에 근소하게 앞서 2위를 차지했다.
세 선수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부터 호흡을 맞춘 사이다. 이후 2024 파리하계올림픽에서도 남자 리커브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했다. 경쟁이 치열한 한국 양궁 무대에서 굳건하게 태극마크를 지키며 다시 한번 동반 출격하게 됐다.

여자부에선 강채영(현대모비스)이 1위로 평가전을 통과한 가운데 오예진(광주은행), 이윤지(현대모비스)가 각각 2~3위에 올라 아시안게임 무대를 누비게 됐다. 강채영은 국가대표 단골이지만 나머지 두 선수는 국제종합대회가 처음이다.
앞서 파리올림픽 3관왕 임시현(한국체대)이 탈락한 데 이어 안산(광주은행)도 2차 평가전을 통과하지 못하며 탈락했다. 안산은 1~2차 평가전 모두 5위에 머물며 커트라인에 도달하지 못했다.

여자 컴파운드에선 한국 양궁 역대 최초로 중학생 선수인 강연서(부천G-스포츠)가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2011년생인 강연서는 1~2차 평가전을 모두 3위로 통과하며 박예린(한국체대), 박정윤(창원시청)과 함께 태극마크를 달았다.
남자 컴파운드에선 김종호와 최용희(이상 현대제철)가 각각 1위, 3위를 차지해 4회 연속 아시안게임에 도전하게 됐다. 최은규(울산남구청)는 2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we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