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 등 이해관계자 기대 반영

특정 사외이사 대상 심의·의결권 등 제한 권고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KT 이사회가 주주총회 이후 열린 4월 회의에서 이사회 규정 일부를 개정, 지배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를 통해 인사 및 조직개편 관련 사항을 정비했다. 대표이사가 부문장급 경영임원 임명과조직개편을 추진 시 이사회 사전 승인을 받도록 한 기존 규정을 삭제했다. 대신 조직개편 관련 사항은 이사회 ‘사전 보고’에서 ‘보고’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사규 위반 의혹과 관련한 사외이사에 대해서는 사법적 판단 결과가 확인될 때까지 이사회 및 위원회 출석과 심의 참여를 제한한다. 의결권도 행사하지 않도록 권고했다.

KT 이사회는 이번 조치를 통해 경영 의사 결정과 경영 감독이라는 본연의 역할을 강조, 대표이사의 책임경영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KT 이사회 김용헌 의장은 “이번 의결은 이사회 운영의 합리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대표이사와 이사회의 역할을 보다 명확히 하기 위한 것”이라며 “새로운 대표이사 체제의 출범과 함께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주주와 이해관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지배구조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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