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코미디언 양상국이 4년 전 코로나19로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22일 방송 말미에 양상국이 출연하는 다음 주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상 속 양상국은 왕세자 복장으로 등장해 “김해 왕세자로 거듭난 양상국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웃음을 안겼다. 유재석이 “요즘 TV를 틀면 양상국 씨가 안 나오는 데가 없다”고 하자 “국민들의 항의가 있냐”고 받아쳐 분위기를 띄웠다. 고정 프로그램이 없다는 말이 나오자 “한 번 쓰고 안 쓰더라. 첫 고정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충성을 다하겠다”고 선언하기도 했다.

그러나 영상 말미 아버지 이야기가 나오자 분위기는 달라졌다. 양상국은 “아버지가 마지막에 비닐 팩에 싸여 가신 게 마음이 아팠다”고 말하며 울컥했다.

양상국의 아버지는 뇌경색으로 투병하던 중 2022년 3월 코로나19에 감염돼 하루 만에 별세했다. 양상국은 앞서 다른 예능을 통해 당시 상황을 전하며 “아버지가 수의도 못 입고 비닐 팩에 계셨다. 형과 방역복을 입은 채 입관하러 갔고 마지막에 한 번이라도 만져보고 싶었는데 그것조차 불가능했다”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한편 양상국은 현재 ‘김해 왕세자’, ‘경상도 사투리 앰버서더’로 불리며 각종 예능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