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사키와 재계약 완료
“대체 불가능한 자원”
사키 “우승 도전하고 싶어 재계약”

[스포츠서울 | 김동영 기자] 재계약은 당연했다. 안 할 이유가 없다. ‘에이스’다. 이이지마 사키(34)가 다음시즌도 부천 하나은행 유니폼을 입는다.
하나은행은 30일 “2025~2026시즌 팀의 핵심 전력이자 아시아쿼터 선수상을 수상한 이이지마 사키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이지마 사키는 2025~2026시즌 WKBL 아시아쿼터 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하나은행에 합류했다. 이미 2024~2025시즌 BNK에서 우승을 맛본 선수다.

‘만년 꼴찌’ 소리 듣던 하나은행을 최상위권까지 끌어올렸다.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팀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29경기에 나서 평균 32분28초 뛰었다. 15.0점 6.3리바운드 2.3어시스트 1.5스틸 올렸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안정적인 활약을 펼쳤다.
2024~2025시즌 9.6점 5.3리바운드 1.5어시스트 등과 비교하면 개인 기록도 더 좋아졌다. 이이지마 사키 활약 속에 하나은행은 정규리그 최다승(20승)과 최고 성적(2위)을 달성했다.

이이지마 사키는 2025~2026시즌 WKBL 아시아쿼터 선수 최초로 라운드 MVP에 선정됐고, 올스타 팬 투표 1위를 차지하는 등 리그 역사에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그뿐만 아니라 정규리그 종료 후 2025~202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아시아쿼터 선수상을 수상하며 실력과 인기를 동시에 입증했다.
일찌감치 하나은행은 재계약을 원했다. 이만한 선수 구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한 시즌을 치르며 이상범 감독 농구에 잘 적응했다는 점도 컸다. 그리고 재계약까지 이어졌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사키는 뛰어난 기량은 물론, 성실한 훈련 태도와 리더십으로 팀 내 젊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대체 불가능한 자원이다. 다음 시즌 팀이 더 높은 목표를 달성하는데 꼭 필요한 핵심 선수이기에 재계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이지마 사키는 “먼저 나를 믿어준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지난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한 아쉬움에 이대로 끝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나은행에서 우승에 도전하고 싶어 재계약을 결정했다. 항상 응원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다음 시즌 좋은 결과로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