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4강 PO 4차전에서 정관장 제압
시리즈 전적 3승1패…챔프전 진출
최준용 20점 9리바운드
숀 롱도 ‘더블더블’ 맹활약

[스포츠서울 | 사직=강윤식 기자] ‘슈퍼팀’ 부산 KCC가 또 한 번의 ‘업셋’을 적었다. 정규시즌 4위 안양 정관장을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KCC가 30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 정관장과 4차전에서 84-67로 이겼다. 시리즈 전적 2승1패에서 1승을 더한 KCC는 고양 소노가 기다리는 챔피언결정전 티켓을 손에 넣었다.
3차전의 영웅 최준용이 이날도 맹활약을 펼쳤다. 3점슛 감각도 나쁘지 않았다. 20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숀 롱 역시 팀 승리를 도왔다. 22점 1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쐈다. 허훈은 12점 4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힘을 보탰다.


1쿼터 초반부터 양 팀 모두 빡빡한 수비를 펼치면서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여기에 먼저 균열을 낸 쪽은 KCC다. 중반 이후 숀 롱, 최준용의 공격이 살아나면서 흐름을 잡았다. KCC가 20-15의 스코어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시작과 함께 정관장의 추격이 매서웠다. 그래도 KCC가 잘 버텼다. 중반 이후 허훈이 깨끗한 3점을 집어넣으며 기세를 확 끌어 올렸다. 빠르게 다시 점수 차이를 벌리면서 정관장을 압박했다. 45-35로 10의 리드를 잡으며 KCC가 2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들어 KCC는 더욱 흥을 냈다. 최준용, 송교창 연속 득점이 나왔다. 그러면서 정관장이 급격히 흔들렸다. 턴오버가 나오기 시작했고, 렌즈 아반도는 5반칙 퇴장을 당했다. KCC가 63-46으로 세 번째 쿼터를 마치면서 승리에 한 발 더 다가갔다.
4쿼터에 20점 차 가량 점수를 벌리면서 KCC가 사실상 승기를 잡았다. 쿼터 중반 이후 정관장이 점수 차이를 크게 좁혀오기도 했다. 그러나 숀 롱이 연속 3점을 터트리며 정관장의 기세에 찬물을 끼얹었다. 경기 막판 주전들을 모두 빼면서 경기 마무리에 들어갔다. KCC가 84-67로 이겼다. skywalk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