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스 광고, 6일 만에 조회수 4300만 돌파
AI 기술 배제, ‘정반합’ 전력 통했다
6일부터 TV 광고 온에어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편안함’의 정의를 다시 쓴 ‘한 편의 영화’ 같은 광고가 소바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의 2026 브랜드 캠페인 ‘LIFE IS COMFORT(라이프 이즈 컴포트)’가 공개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유튜브 누적 조회수 4300만 회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달 30일 공개된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제품 광고를 넘어, ‘불확실성의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는 삶을 지켜내자’는 메시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빠르게 소비되는 콘텐츠 속에서 오히려 속도를 늦추고 감각을 집중시키는 연출이 깊은 공감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라이프 이즈 컴포트’는 시몬스의 대표 슬로건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캠페인이다. 침대의 기능적 편안함을 넘어, 불안정한 일상 속에서도 유지되는 ‘심리적 안정감’까지 메시지를 확장했다.
이번 캠페인은 ▲스트리트 ▲자동차 ▲스토어 ▲레스토랑 ▲세트 등 총 5편으로 구성됐다. 각각의 영상은 일상 속 다양한 혼란 상황을 배경으로 하면서도, 그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시각적으로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눈길을 끄는 건 제작 방식이다. 시몬스는 이번 캠페인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과감히 배제하고, 배경음악 없이 엠비언트 사운드(현장 소리)만을 활용했다. 최신 트렌드를 따르기보다 정반대로 접근한 ‘정반합’ 전략이다.
그 결과, 영상은 더 생생해졌고 감정은 더 직접적으로 전달됐다. 소비자들이 “광고 같지 않다”, “영화 같다”는 반응을 보인 이유다. 촬영은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진행됐다. 200여명의 스태프, 20여대 카메라, 50명의 모델이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로, 압도적인 스케일과 완성도를 동시에 확보했다.
유튜브뿐 아니라 SNS 반응도 뜨겁다.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좋아요’ 수 약 5600개를 기록하며 빠르게 확산 중이다. 시몬스는 캠페인 공개와 동시에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을 전면 리뉴얼했다. 기존 MZ세대에서 나아가 젠지(Gen-Z)까지 타깃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스낵 컬처’를 기반으로 짧고 직관적인 콘텐츠 50여 편을 추가 공개할 계획이다. 수면 팁과 브랜드 기술력을 감성적으로 풀어낸 콘텐츠도 함께 선보이며, 단순 광고를 넘어 ‘콘텐츠 브랜드’로의 진화를 노린다.
초반 기세는 이제 오프라인으로 확장된다. 시몬스는 6일부터 TV 광고를 온에어하며 캠페인 접점을 대폭 확대한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전략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확산, 수면 전문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이다. km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