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6일 유튜브 채널 ‘셰프 안성재’에는 ‘출출한 밤에 추천하는 야식 메뉴 4가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금일 예정되었던 콘텐츠는 야식 메뉴 하이라이트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시청을 기다려 주신 구독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는 설명이 붙었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해당 영상은 안성재 셰프가 모수 서울 와인 서비스 논란과 관련해 장문의 사과문을 올린 지 약 1시간 만에 공개됐다. 매주 수요일 정기 업로드 일정에 따른 게시였지만, 논란 직후라는 점에서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폭주했다.

댓글창에는 “이 와중에 새 영상을 올린다고?”, “야식이 목구멍으로 넘어갈때여?”, “멘탈은 3스타네”, “CCTV 까야할 거 같은데요?” 등 날선 반응이 달렸다.

앞서 모수 서울은 와인 페어링 과정에서 안내 부족과 응대 미흡 논란에 휩싸였다. 한 고객이 약 80만 원 상당의 2000년 빈티지 와인을 주문했지만 실제로는 약 10만 원가량 저렴한 2005년 빈티지가 제공됐다고 주장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안성재 셰프는 입장문을 통해 “최근 모수에서 발생한 미흡한 서비스로 실망을 드린 점을 다시 한번 정중히 사과드린다”며 “특히 이번 일로 인해 큰 실망을 느끼셨을 고객분들께 깊이 사죄드린다”고 밝혔다.

모수 서울의 와인 서비스 논란은 단순한 실수 여부를 넘어, 고가 파인다이닝의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