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영화 ‘와일드 씽’이 스틸컷만으로도 웃긴다.

‘와일드 씽’ 측은 7일 타임라인이 담긴 보도스틸 12종을 공개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공개된 보도 스틸 속엔 ‘트라이앵글’의 연습생 시절 풋풋한 모습부터 화려한 전성기, 그리고 각자의 현실을 살아가는 현재까지 시간의 흐름이 담겨있다.

남다른 비보잉 실력으로 용구레코드에 캐스팅된 현우(강동원 분)와 정통 힙합팀으로 데뷔하는 줄 알고 랩 연습에 매진하는 상구(엄태구 분), 청순한 외모와 상반되는 걸크러쉬 매력의 도미(박지현 분)의 초창기 모습은 자유롭고 에너지 넘치는 분위기를 뿜어낸다.

이어 ‘트라이앵글’의 방송 무대와 공연 장면은 당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그들의 전성기 시절을 엿볼 수 있다.

반면 20여 년이 지나 생계형 방송인이 된 현우와 솔로 앨범 실패로 빚더미에 앉은 상구, 재벌집 며느리가 된 도미의 현재 모습은 과거와 극명한 대비를 이룬다.

여기에 ‘트라이앵글’과 경쟁 구도를 이루던 만년 2위 발라드 가수 성곤(오정세 분)의 존재감도 눈길을 끈다. 1위를 갈망하며 두 손을 모은 채 순위 발표를 기다리는 성곤의 표정은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을 짐작하게 한다.

‘와일드 씽’은 오는 6월 3일 극장 개봉한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