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인기 많은 ‘현금’, 간단하지만 활용도 높아

꽃과 손 편지·건강기능식품·뷰티제품도 추천

최고의 선물은 부모님을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

[스포츠서울 | 조선우 기자] 매년 이맘때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행복한 고민이 있다. 바로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께 어떤 선물을 드려야 할지 결정하는 일이다. 주는 사람의 정성과 받는 사람의 만족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실속 있고 의미 있는 선물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부동의 1위 선택지는 단연 ‘현금’이다. 준비하기 간편하면서도 활용도가 압도적으로 높아 여전히 최고의 선호도를 자랑한다. 실제로 카카오페이가 금융 저널 ‘페이어텐션’을 통해 2만 709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무려 89%가 어버이날 가장 선호하는 선물로 현금을 꼽았다. 지난해 어버이날 당일 카카오페이 송금봉투로 오간 평균 금액은 약 9만 8000원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두 번째로 추천할 만한 아이템은 카네이션과 정성 어린 손 편지다. 매년 반복되는 식상한 선택처럼 보일 수 있지만, 막상 빠지면 왠지 모르게 서운한 어버이날의 상징이다. 최근에는 생화뿐만 아니라 오래 보관할 수 있는 프리저브드 플라워 형태의 카네이션도 인기를 끌고 있다. 여기에 평소 쑥스러워 전하지 못했던 감사의 마음을 편지에 담는다면 감동은 배가 된다.

​부모님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건강 관련 선물 역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정관장의 ‘홍삼정 에브리타임’이나 대상웰라이프의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등은 믿고 선물할 수 있는 스테디셀러다. 특히 간편하게 짜 먹는 스틱형 홍삼이나 복합 비타민 환 등 섭취 편의성을 높인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며 바쁜 부모님들의 일상 건강을 챙기는 효자 선물로 꼽힌다.

​마지막으로 최근 급부상하는 카테고리는 뷰티 제품과 홈케어 기기다. 안티에이징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면서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의 ‘자음생크림’이나 LG생활건강 ‘후’ 같은 고기능성 화장품은 물론, 집에서도 피부과처럼 관리할 수 있는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LG전자 ‘프라엘’ 등의 뷰티 디바이스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부모님의 아름다운 젊음을 지켜주는 센스 만점의 선물로 제격이다.

​어떤 선물을 고르든 잊지 말아야 할 핵심은 가격표가 아닌 부모님을 향한 자녀의 ‘따뜻한 마음’이다. 두둑한 현금 봉투, 붉은 카네이션, 든든한 정관장 홍삼, 세련된 뷰티 기기 그 어떤 것이라도 진심 어린 애정만 깃들어 있다면 그 자체로 충분한 의미를 지닌다. 올해 어버이날에는 각자의 상황과 부모님의 취향을 세심하게 고려한 선택으로, 가족 모두에게 따뜻하고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 보는 것은 어떨까. blesso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