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블랙핑크 제니가 ‘2026 멧 갈라(Met Gala)’에서 인어공주로 변신했다.
현지시간 4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개최된 ‘2026 멧 갈라’에 참석한 제니는 올해의 테마인 ‘코스튬 아트(Costume Art)’를 완벽히 해석한 모습으로 전 세계 취재진의 카메라 세례를 받았다. 4년 연속 레드카펫을 밟은 제니는 이제 멧 갈라의 상징적인 뮤즈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제니가 선택한 의상은 샤넬 아틀리에의 커스텀 드레스다. 샤넬 측이 제니만을 위해 540시간에 걸쳐 제작한 이 드레스는 푸른빛과 은빛이 감도는 스팽글로 전신을 감싸, 그녀가 움직일 때마다 빛을 다각도로 반사하며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행사를 마친 제니는 자신의 SNS를 통해 “드디어 큰 행사인 멧 갈라가 끝났네요! 인어공주처럼 꾸며준 샤넬 덕분에 꿈을 이룬 기분이에요”라는 소감을 전하며 이번 스타일링에 대한 깊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제니는 준비 과정이 담긴 사진과 함께 ‘word of the day : Iridescent’라는 문구를 게재했다. 여기서 ‘Iridescent(이리데슨트)’는 ‘보는 각도에 따라 오묘하게 색이 변하는 영롱한 빛’을 의미한다. 이는 진주 자개처럼 다채로운 빛을 내뿜는 드레스의 질감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단어다.
스타일링의 완성도 치밀했다. 이마 라인을 타고 흐르는 곡선이 강조된 ‘키스 컬’ 업스타일 헤어로 우아함을 살렸고, 콧등 위 섬세하게 연출한 ‘주근깨 메이크업’은 제니 특유의 개성과 소녀미를 동시에 보여줬다. 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