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원성윤 기자] 에어비앤비가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HYBE)와 손잡고 K-팝 공연을 즐기기 위해 한국을 찾는 국내외 팬들을 위한 실질적인 숙박 지원에 나선다.
에어비앤비는 하이브와의 첫 번째 협업 프로젝트로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Weverse)를 통해 세븐틴의 공식 팬클럽인 ‘캐럿(CARAT)’ 멤버십 회원들에게 숙소 예약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혜택은 오는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인천에서 개최되는 세븐틴의 10주년 팬미팅 ‘2026 SVT 10TH FAN MEETING 〈SEVENTEEN in CARAT LAND〉’를 앞두고, 팬들이 보다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캐럿 멤버십 회원은 5월 8일 오후 2시부터 6월 21일까지 위버스 앱 내 쿠폰함에서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해당 쿠폰은 세븐틴 팬미팅 기간을 포함한 6월 14일부터 28일 사이 체크인 및 체크아웃하는 국내 숙박 예약에 적용 가능하다. 할인율은 결제 금액 기준 최대 7%로, 최소 20만 원 이상 결제 시 예약 1건당 최대 2만 원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업은 K-컬처가 실제 방한 관광 수요를 견인하는 강력한 동력이 되고 있다는 분석에 따라 기획됐다. 에어비앤비가 발표한 ‘한국을 향한 발걸음’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94%가 K-컬처가 한국 여행 관심도에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으며, 75%는 이를 실제 한국 방문의 핵심 동기로 꼽았다.
에어비앤비와 하이브는 이러한 트렌드에 발맞춰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팬 경험을 여행의 영역으로 확장하는 노력을 지속해왔다. 양사는 지난 2025년 세븐틴 콘서트 일정에 맞춘 ‘더 시티(THE CITY)’ 프로젝트를 통해 서울, 로스앤젤레스, 도쿄에서 테마 체험을 선보인 바 있으며, 최근에는 몰입형 숙박 및 팝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팬덤의 열기를 체류형 여행으로 연결하는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에어비앤비 코리아 서가연 컨트리 매니저는 “이번 협업은 K-팝 이벤트를 계기로 한국을 찾는 팬들이 보다 편리하게 숙소를 예약하고 여행을 계획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을 찾는 여행객들의 숙박 편의를 높이고 팬 경험을 확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업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socool@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