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스페인 라 리가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내분 사태가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성명을 내고 ‘페데리코 발베르데와 오렐리앵 추아메니에게 각각 50만 유로(8억 6300만 원)의 제재금을 매기면서 징계 절차를 마쳤다’고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발베르데와 추아메니는 이번 사태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구단, 동료, 코치진, 팬에게 사과했다.
스페인 ‘아스’지 등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둘은 7~8일 훈련 기간 충돌했다. 발베르데와 추아메니가 선수단 내 관행 등을 두고 라커룸에서 말다툼하다가 몸싸움을 벌였다. 발베르데가 이 과정에서 머리를 다쳤다.
발베르데는 두부 외상 진단을 받아 선수단에서 이탈했다. 오는 11일 FC바르셀로나와 ‘엘 클라시코’ 더비를 앞두고 10~14일간 안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추아메니는 훈련에 합류했다.

‘아스’지는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시즌 중반 내부 정책 변경과 감독 교체 등을 겪으면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이번이 (선수 간의) 첫 번째 다툼이 아니다. 며칠 전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도 알바로 카레라스를 때린 사실이 밝혀졌고, 카레라스도 나중에 인정했다. 또다른 선수들도 있다’고 강조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물러난 뒤 지휘봉을 잡은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과 선수의 갈등도 지속한다고 했다. 이 매체는 ‘킬리앙 음바페는 아르벨로아의 코치진과 충돌했다. 라울 아센시오도 벤치에서 빠져 감독에게 징계를 받기도 했다. 다니 카르바할은 출전 기회가 줄면서 감독과 관계가 악화했다’고 전했다.
특히 음바페는 최근 부상 기간 이탈리아 여행을 즐긴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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