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방송인 이영자가 고(故) 최진실의 딸 최준희의 결혼식에서 고인을 언급하며 뭉클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최준희는 19일 자신의 SNS에 “제 결혼식은 왜 이렇게 눈물 콧물만 나오는지”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당일 하객들의 축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가족과 지인들의 메시지가 담겼는데, 그중 이영자의 인사가 눈길을 끌었다.

이영자는 “준희야 결혼 진심으로 축하하고 늘 행복하길 바란다”고 말한 뒤 잠시 머뭇거리다 “엄마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엄마 대신 천 배 만 배 더 축하한다. 행복해, 사랑해. 늘 기도할게”라고 전했다.

이영자는 생전 최진실과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알려져 있다. 고인이 세상을 떠난 뒤에도 꾸준히 추도식에 참석해 왔으며, 최준희가 외할머니와 갈등을 겪던 시기에는 직접 보호자로 이름을 올리며 곁을 지킨 것으로도 알려졌다.

결혼식에는 엄정화, 이소라, 홍진경, 정선희, 이영자 등 생전 최진실과 각별했던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해 최준희의 새 출발을 축복했다. 사회는 조세호가 맡았으며, 친오빠 최환희가 혼주 역할을 했다.

최준희는 지난 16일 서울 모처에서 11세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렸다. 2003년생인 그는 현재 인플루언서 겸 모델로 활동 중이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