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가수 지드래곤(GD)이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벗은 동갑내기 절친 배우 김수현의 소속사 공식 입장문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른 사실이 확인됐다.

최근 복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지난 28일 SNS를 통해 공개된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공식 입장문에 ‘좋아요’를 눌렀다. 해당 게시물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가 제기했던 김수현 관련 의혹들이 경찰 조사를 통해 편집 및 조작된 허위 사실임이 확인됐다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앞서 김세의 대표는 김수현이 과거 미성년자 시절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수사 결과 이들이 제시한 모바일 메신저 대화록은 위조된 것이었으며 녹취록 역시 인공지능(AI) 기술을 악용한 가짜 음성으로 밝혀졌다. 수사 당국은 의도적인 변조 흔적을 포착하고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해 구속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마침내 법이 정한 절차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증명하게 됐다”며 “그동안 김수현을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988년생 동갑내기인 지드래곤과 김수현은 지난해 4월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를 통해 친분을 드러냈으며, 김수현이 지드래곤의 정규 앨범 ‘위버멘쉬’ 리스닝 파티에도 참석하는 등 끈끈한 우정을 이어온 바 있다.

평소 SNS상에서 다양한 게시물에 ‘좋아요’를 누르며 소통하는 것으로 유명한 지드래곤은 최근 세금 탈루 의혹을 받았던 가수 겸 배우 차은우의 사과문에도 ‘좋아요’를 누르며 지지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서 다소 민감한 사안에 대한 이 같은 행동을 두고 섣부르다는 지적이 나오자, 이를 의식한 듯 지드래곤은 몇 시간 뒤 ‘좋아요’를 취소한 상태다.

한편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김세의 대표는 “대한민국 경찰은 국과수를 부정하고 민간업체를 믿겠다는 것인지 용납할 수 없다”며 구속 부당함을 주장하고 있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