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이름값에 걸맞은 평가를 받았다.
미국 경제잡지 포브스가 30일 발표한 전 세계 프로축구단 가치 순위를 보면 1위는 스페인의 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95억달러(약 14조 3165억원)의 가치로 평가받으며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팀으로 분류됐다.
레알 마드리드는 두 시즌 연속 라리가 왕좌를 라이벌 바르셀로나에 내줬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정상에 서지 못했다. 설상가상 2025~2026시즌에는 사비 알론소 감독의 드레싱룸 장악 실패로 인해 내홍을 겪었다. 선수 간의 폭행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말 그대로 콩가루 집안이었다. 이미지가 망가질 대로 망가졌지만, 가치 평가에서는 1위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2위는 바르셀로나로 75억달러(약 11조 3025억원)의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2~2013시즌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우승하지 못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도 3위에 오르며 인기 구단의 면모를 자랑했다. 맨유는 72억달러(약 10조 8504억원)의 가치를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위에 해당한다.
리버풀(62억달러·9조 3434억원)이 4위에 올랐고, 이강인이 뛰는 파리생제르맹이 58억달러(약 8조 7406억원)로 5위에 자리했다.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은 57억달러(약 8조 5899억원)로 뒤를 이었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맨체스터 시티는 55억달러(약 8조 2885억원)로 7위에 자리했다. 이번시즌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아스널이 8위, 첼시가 9위, 토트넘 홋스퍼가 10위에 올랐다.
톱10을 보면 잉글랜드에서 6팀, 스페인에서 2팀이 들어갔고, 프랑스, 독일에서 한 팀씩 포함됐다. 이탈리아에선 유벤투스가 24억달러(약 3조 6168억원)로 12위에 자리했다.
손흥민이 뛰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의 LAFC는 13억 2000만달러(약 1조 9892억원)로 18위에 이름을 올렸다. we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