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7경기 연속 홈런 기록

오스틴 결승 투런 홈런 작렬

LG, KIA에 5-3 승리

3연승 질주하며 단독 선두 지켜

[스포츠서울 | 잠실=강윤식 기자] LG의 ‘홈런 공장’이 주말에도 쉼 없이 돌아갔다. 7경기 연속 홈런이 터졌다. 오스틴 딘의 대형 아치를 앞세워 LG가 KIA와 주말 3연전을 쓸어 담았다.

LG가 3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전에서 5-3으로 이겼다. 주말 3연전 앞선 1,2차전에 이어 3차전까지 승리한 LG는 3연승을 달리며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지난 24일 잠실 키움전 박해민의 끝내기 스리런을 시작으로 7경기 연속 홈런이 나왔다. 이날은 오스틴이 주인공이다. 5회말 팀에 리드를 안기는 결승 홈런을 치며 활약했다. 테이블세터 홍창기는 4안타를 폭발했다. 박해민도 3안타를 기록하며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의 호투도 빛났다. 6이닝 5안타 무사사구 5삼진 1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이후 김진수, 함덕주, 우강훈, 손주영 등 불펜이 3이닝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켰다.

1회말 LG가 먼저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홍창기와 후속 타자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2루 ‘밥상’이 차려졌다. 여기서 오스틴의 중견수 뜬공이 나오면서 홍창기가 3루까지 갔다. 이후 오지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홍창기가 홈을 밟아 1-0이다.

팽팽한 한 점 차 승부가 이어졌다. 5회초 마침내 KIA에게 기회가 왔다. 2아웃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규성이 귀중한 안타를 때렸다. 김규성이 도루로 2루까지 갔다. 여기서 박재현의 안타가 터졌다. 김규성이 3루를 돌아 홈으로 돌아오며 1-1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균형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5회말 LG 공격. 1사 때 홍창기가 안타를 쳤다. 1사 1루에서 박해민 2루수 땅볼로 1루주자를 바꿨다. 박해민이 2루를 훔치며 2사 2루. 오스틴이 해결했다. 양현종의 시속 129㎞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LG가 3-1로 다시 앞서가기 시작했다.

6회말 점수 차이를 더 벌렸다. 2사 때 신민재가 안타를 치며 출루했다. 도루까지 성공해 2사 2루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다. 홍창기가 적시타를 치면서 4-1이 됐다. 박해민도 안타로 홍창기를 불러들였다. LG가 5-1로 달아났다.

7회초 상대에게 한 점 추격을 허용했다. 9회초에도 위기를 맞았다. 마무리 손주영이 등판했는데 다소 흔들렸다. 밀어내기 볼넷으로 5-3까지 따라잡혔다. 거기까지였다. LG의 5-3 승리다.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