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그룹 코요태 출신 방송인 빽가가 ‘아티스트’병에 걸려 그룹 활동을 그만두려 했던 과거를 털어놓았다. 그는 결국 코요태 활동 수익 배분 비율을 조정해, 계속 가요계를 지켰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소라와 진경’에서 빽가는 “제가 전공이 사진이다. 사진을 계속하다가 코요태를 하게 된 건데”라면서 “저는 아티스트병에 걸렸었다. 사진 일을 계속하면서 코요태를 안 하려고 했다. 사진에 몰두하고 ‘나는 아티스트다’했었다”고 코요태 활동 당시를 떠올렸다.

그는 “그러다가 제가 파리에 간 거다. ‘난 여기에 살아야겠다’라는 기운을 받았다”며 “거기에는 아메리카노 개념이 없고 다들 에스프레소를 마시잖나. 너무 쓴 거다. 이걸 안 마시면 아티스트가 아닌 거 같더라. 너무 쓴 데 조금밖에 없잖나. 천천히 마시려고 해도 1분이면 다 마시게 되더라. 6, 7잔을 마셨다”며 ‘아티스트’병에 걸려 좋아하지 않는 에스프레소를 억지로 마셨던 경험도 전했다.

이어 “음악도 집에서 재즈, 보사노바만 들었다”며 “그런데 현실은 무대 가서 댄스곡을 하니까 너무 고통스러워서 ‘난 코요태 하면 안 되겠다’해서 멤버들에게 ‘코요태 못하겠다’고 했다. ‘난 사진 찍고 파리 가서 살겠다’고 했다”며 같은 그룹 멤버였던 신지, 김종민에게 탈퇴 통보를 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진짜 가려고 아티스트 비자도 받아놓고 준비를 다 끝내놨다”면서 “그만둔다고 하니까 멤버들이 돈을 더 주겠다고 한 거다. 4대3대3으로 주겠다는 거다. 신지 4, 저랑 종민 형 3. 그래서 안 갔다”며 결국 수익 배분 조정으로 활동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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