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함상범 기자] 그룹 아일릿(ILLIT)이 미니 4집 ‘마밀라피나타파이(MAMIHLAPINATAPAI)’ 활동을 성황리에 마치며 ‘4세대 대표 아이콘’다운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아일릿(윤아·민주·모카·원희·이로하)은 지난달 31일 SBS ‘인기가요’를 마지막으로 타이틀곡 ‘잇츠 미(It’s Me)’의 공식 활동을 종료했다.

아일릿은 위버스를 통해 “테크노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며 도전 정신이 불타올랐고 팬들의 큰 사랑 덕분에 행복했다”며 “매 무대가 팬들과 함께하는 느낌이라 늘 신이 났다”는 소감을 전했다. 특히 마지막 무대에는 건강 문제로 잠시 자리를 비웠던 모카가 합류하며 5인 완전체 퍼포먼스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번 앨범은 ‘아일릿 코어’의 무한한 확장성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타이틀곡 ‘잇츠 미’는 아일릿 음악 특유의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강렬한 테크노 사운드를 영리하게 접목했다는 평이다. 멤버들은 이를 통해 귀여움과 당돌함, 발칙함을 자유자재로 넘나드는 예측 불가능한 매력을 뽐내며 대중의 ‘최애’ 자리를 꿰찼다.

아일릿의 열풍은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았다. ‘아일릿 서울 어린이대공원 페스티벌’에 2만 4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이어, 올봄 대학 축제 현장에서도 ‘떼창’ 열풍을 주도했다. 온라인상에서는 유명곡들과 ‘잇츠 미’를 결합한 매시업 영상과 각종 밈이 확산하며 음악 팬들의 놀이터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차트 성적 또한 눈부시다. 미니 4집은 초동 판매량 41만 장을 돌파하며 자체 최다 기록을 경신했고, 미국 ‘빌보드 200’ 26위 진입이라는 자체 최고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와 함께 ‘월드 앨범’과 ‘톱 댄스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하며 글로벌 걸그룹으로서의 저력을 증명했다. 국내 음원 차트에서도 멜론, 벅스, 지니 등 주요 플랫폼 실시간 차트 최상위권을 장기간 점령하며 장기 흥행의 발판을 마련했다.

성공적인 국내 활동을 마친 아일릿은 오는 6일 ‘2026 위버스콘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팬들과 조우한다. 이어 6~7월에는 일본 첫 투어인 ‘아일릿 라이브 ‘프레스 스타트♥’ 인 재팬(ILLIT LIVE ‘PRESS START♥’ in JAPAN)’을 전개하며 글로벌 활약을 이어갈 계획이다. intellybeast@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