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사막, ‘재봉쇄’ 개편 등 3분기 업데이트 예고

신규 콘텐츠 및 기존 콘텐츠 확장 계획 담아

플랫폼 간 경계 허문 ‘크로스 세이브’ 기능 도입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펄어비스가 ‘붉은사막’의 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하며 장기 흥행에 시동을 걸었다. 신규 콘텐츠 확장은 물론 이용자 편의성 개선, 스토리 보강, 플랫폼 경계 없는 플레이 환경 구축까지 예고한 가운데 확장 콘텐츠(DLC) 개발 사실도 함께 공개하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펄어비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붉은사막’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고 6월부터 9월까지 이어질 주요 업데이트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의 핵심은 콘텐츠 확장과 플레이 경험 강화다. 신규 콘텐츠 추가에 그치지 않고 기존 시스템 전반을 손질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거점 해방 콘텐츠인 ‘재봉쇄’ 개편이다. 펄어비스는 봉쇄 이전과 이후의 흐름을 보다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일부 거점을 적의 침공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을 추가할 계획이다. 여기에 보상 체계까지 강화해 이용자들이 거점을 해방하는 과정에서 더욱 큰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개선한다.

플랫폼 간 경계를 허무는 ‘크로스 세이브’ 기능도 도입된다. 이용자들은 계정 연동을 통해 PC와 콘솔을 자유롭게 오가며 동일한 데이터를 이어서 플레이할 수 있다.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 필수 기능으로 자리 잡은 크로스 플랫폼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이용자 편의성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스토리텔링 강화도 예고됐다. 주인공 클리프의 여정을 중심으로 주요 장면들의 개연성과 서사 흐름을 보강해 보다 자연스럽고 몰입감 있는 이야기 전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신규 전투 콘텐츠와 캐릭터 데미안, 웅카의 플레이 경험 개선, 생활형 콘텐츠 편의성 강화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준비돼 있다.

특히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DLC 개발 소식이다. 펄어비스는 개발자 노트를 통해 “업데이트를 통해 기존 이용자와 새롭게 여정을 시작할 이용자 모두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며 “붉은사막 DLC 제작에도 전념하고 있으며 플레이어들의 여정에 더욱 의미를 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단순 업데이트를 넘어 ‘붉은사막’ 세계관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글로벌 인기 게임들이 확장팩과 DLC를 통해 수년간 생명력을 이어가는 만큼, 붉은사막 역시 장기 서비스 체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재봉쇄’ 개편부터 크로스 세이브, 스토리 강화, 그리고 DLC까지. 붉은사막이 또 한 번 진화를 예고했다. kmg@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