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영국의 전설적인 록가수가 월드컵 경기 관람을 위해 갑자기 공연을 취소했다는 의혹받고 팬들의 빈축을 샀다.
지난 12일 (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로드 스튜어트(Rod Stewart)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출라비스타 예정된 공연을 시작 시각 1시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갑자기 취소했다. 사유는 건강상의 문제였다.
그러나 그는 다음날 두 아들과 함께 미국 보스턴으로 향하고 있는 비행기 내부 영상을 공개했다. 이후 월드컵 경기장에서 스코틀랜드 팀을 응원하는 그의 모습이 포착됐다.
이를 본 팬들은 “전날 공연 취소를 생각하면 다소 실망스럽다”며 “공연은 할 수 없을 정도로 아프면서 축구 경기를 보러 미국을 가로질러 이동하는 것은 가능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또 다른 팬도 “오랫동안 팬이었지만 이번 결정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스튜어트 측은 “이미 공연장까지 이동했지만 의사들의 조언에 따라 무대에 설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스튜어트 역시 “치료를 받은 뒤 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지만 목소리는 여전히 회복되지 않았다”며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했지만 결국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해명했다.
영국 출신 싱어송라이터인 스튜어트는 ‘매기 메이(Maggie May)’, ‘다 야 띵크 아임 섹시?(Da Ya Think I’m Sexy?)‘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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