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농·귀촌 가구 3년 새 47% 증가…농촌 인구 유입 가속화

교육·실습·멘토링 연계한 맞춤형 정착 지원 확대

주택·창업자금 지원으로 초기 정착 부담 해소

2027년 공공임대주택 조성…안정적 농촌 정주환경 구축

[스포츠서울 ㅣ 김제=고봉석 기자] 전북 김제시의 귀농·귀촌 지원사업이 단순한 인구 유입을 넘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최근 3년간 김제시 귀농·귀촌 가구는 698가구에서 1,024가구로 증가했으며, 농업뿐 아니라 자연친화적 삶과 안정적인 정주여건을 희망하는 귀촌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시는 변화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교육, 영농기반 구축, 지역 융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된 귀농귀촌 기본교육에는 47명이 참여했으며, 농업경영체 등록, 재배기술, 농작업 안전교육 등 총 80시간의 교육과정을 운영해 35명이 수료했다.

오는 7~8월에는 작목별 재배기술과 농업경영, 농촌생활 이해 등을 중심으로 한 심화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신규농업인 현장실습교육을 통해 선도농가와 연수생을 연결해 영농기술과 현장 경험을 전수하고 있으며, 귀농 초기 시행착오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멘토·멘티 컨설팅 사업도 운영 중이다. 선배 귀농인의 경험과 영농 노하우를 공유하고, 주택 확보, 농촌 일자리, 지역사회 적응 등 실질적인 상담을 제공해 정착 과정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있다. 갈등해소 체험학습과 마을 환영회 등 지역주민과의 소통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해 공동체 화합을 지원하고 있다.

시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 4호를 운영해 예비 귀농인이 실제 농촌생활과 영농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입주자는 일정 기간 농촌에 거주하며 농업교육과 농촌생활을 병행하게 된다. 또한 농기계 안전교육 실습장을 조성해 트랙터와 관리기 등 주요 농기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영농기반 및 주거 안정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저온저장고, 시설하우스, 소형농기계 지원과 함께 노후주택 리모델링, 보일러 교체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귀농 창업자금 최대 3억 원, 주택구입자금 최대 7,500만 원을 저리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2027년 준공을 목표로 귀농·귀촌 생활SOC 및 공공임대주택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공공임대주택 8호와 커뮤니티 공간이 조성되면 귀농·귀촌인의 주거 안정과 정착 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교육, 주거, 영농기반 구축, 지역 융화 프로그램 등 귀농·귀촌 전 과정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