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몬테레이=정다워 기자] 홍명보호가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갈 경우, 캐나다와 격돌하게 된다.
캐나다는 25일(한국시간) 캐나다 밴쿠버의 BC플레이스에서 열린 스위스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1-2 패배했다.
캐나다는 1승 1무 1패 승점 4를 기록하며 2위로 조별리그를 마감했다. 1위는 2승 1무 7점을 기록한 스위스다. 캐나다는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와 승점 동률을 이뤘으나 득실차에서 앞서 2위를 지켰다.
한국은 같은 날 멕시코 몬테레이 인근 과달루페의 BBVA 스타디움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조별리그 A3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1승 1패 3점으로 조 2위에 올라 있다. 패배하지만 않으면 현재 순위로 32강에 진출하게 된다. 이기거나 비기기만 해도 되는 유리한 입장이다.
남아공전에서 패배하지 않으면 LA 잉글우드에서 28일 오후 11시 캐나다와 16강 진출을 놓고 싸운다.
한국은 이미 조별리그에서 또 다른 개최국인 멕시코와 싸운 경험이 있다. 이번엔 토너먼트 무대에서 개최국을 상대로 승리에 도전하는 입장이 됐다.
캐나다는 대회 개최국이지만 경기를 미국에서 치르게 된다. 캐나다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1위로 24위인 한국보다 하위 랭커다. 개최국이라는 점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17위 스위스가 전력 면에서는 더 강한 만큼 나쁜 대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맞대결이 성사될 경우 관심을 끄는 인물은 캐나다를 이끄는 제시 마치 감독. 2년 전 한국 감독 후보로 세부 협상까지 벌였지만 결국 부임이 이뤄지지는 않은 지도자다. we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