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오지 마세요”…한정수, 홍명보 맹비난에 연예계도 들끓었다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충격적인 남아프리카공화국전 패배에 배우 한정수가 강한 수위의 비판을 쏟아냈다.

“감독 연봉을 몰수해야 한다”는 데 이어 “남아공에 귀화 신청하는 것이 최선”이라고까지 말하며 홍명보 감독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한정수는 25일 자신의 SNS에 “최고의 선수들로 역대 최악의 경기를 보여줬습니다”라며 “전무한 전술, 이해할 수 없는 선수기용, 끝까지 선수들을 탓하는 모습. 정말 최악의 지도자가 무엇인지 보여주네요”라고 적었다.

이어 “감독 연봉을 몰수해야 한다. 오로지 돈 때문에 자리를 집요하게 지켰던 것 같다. 정치보다 더 싫다. 월드컵 최악의 경기”라고 비판 수위를 높였다.

분노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한정수는 추가 글을 통해 “정말 화가 나고 축구에 정이 떨어지네요. 실력도 실력이지만 감독의 태도가 정말 화가 납니다”라며 “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앉아서 남 경기 보듯 보고 있는 모습은 정말...”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홍명보 씨 남아공에 귀화 신청하는 것이 최선일 듯 합니다. 한국에 오지 마세요”라고 직격했다.

연예계의 반응도 잇따랐다.

평소 대표적인 축구 팬으로 알려진 하이라이트 윤두준은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믿기지 않는다. 꿈인가”라며 허탈한 심정을 드러냈다.

김희철도 “축구 잘 모르는 내가 봐도 이건 진짜... 화가 안 멈춘다”며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장성규는 32강 진출 경우의 수를 공유하며 “제발 32강 가자”라고 응원했고, 김수로는 “더운데 너무 수고했네. 우리 선수들. 오늘은 아픈 날 되겠어”라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이날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0-1로 패했다.

한국은 1승2패로 조 3위에 머물며 자력으로 32강 진출에 실패했다. 이제 다른 조 경기 결과를 지켜본 뒤 조 3위 12개국 가운데 상위 8개 팀 안에 들어야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