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다시 한번 ‘성장형 아이돌’의 저력을 입증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제35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최고앨범상, 본상, OST상, 베스트그룹상까지 4관왕에 오르며 뜻깊은 순간을 완성했다.
특히 제로베이스원에게 ‘서울가요대상’은 남다른 의미를 가진 무대다. 데뷔 직후 신인상을 받으며 첫 인연을 맺은 뒤 매년 ‘서울가요대상’을 찾으며 꾸준한 성장사를 써 내려가고 있다. ‘제35회 서울가요대상’ 대기실에서 만난 제로베이스원은 특별한 무대에 함께한 소감과 앞으로의 목표를 전했다.

올해 MC로도 활약한 박건욱은 “저희에게 서가대는 정말 추억이 많은 곳이다. 신인상을 받은 곳이기도 하고, 지난해에도 재밌고 좋은 추억이 많았다”며 “이번에도 참석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쉽게도 이번에는 제로베이스원 완전체 무대를 보여드리지는 못했지만, 한빈이 형이 함께하게 돼서 팬분들도 많이 기대해 주셨던 것 같다”며 “이렇게 많은 상까지 받을 수 있어서 오늘도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리더 성한빈 역시 이번 수상의 의미를 팬들에게 돌렸다. 성한빈은 “모든 결과와 과정, 성과가 제로베이스원 멤버들만의 힘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제로즈(제로베이스원 공식 팬덤)를 비롯해 옆에서 많이 도와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감사한 마음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이번 활동을 통해 음악적으로도 한층 성장했다. 특히 최근 발매한 미니 6집 ‘어센드-(Ascend-)’는 멤버들의 색깔과 음악적 방향성을 담아낸 앨범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태래는 “이번 활동을 통해 저희가 원하는 음악, 저희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앨범을 얻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한빈은 “이번 앨범을 통해 팀 멤버들 사이의 신뢰도 더 깊어졌고, 제로즈와 저희 사이의 믿음과 자신감도 많이 올라간 것 같다”며 “그게 가장 큰 변화이자 얻은 점”이라고 설명했다.
끊임없이 성장하는 제로베이스원에게 앞으로의 목표는 더 넓은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석매튜는 “이번 ‘어센드-’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는 여기서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아티스트로서 창의적인 부분도 더 발전시키고, 저희가 할 수 있는 것들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렇다면 제로베이스원이 음악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존재는 누구일까. 성한빈은 멤버들과 스스로에게서 답을 찾으며 “요즘엔 저 자신과 멤버들에게 더 집중하고 있다. 작은 습관이나 루틴처럼 사소해 보이는 것들을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데, 그런 작은 것들이 모여서 결국 완성되는 것 같다. 멤버들을 보면서도 많은 영감을 받고 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석매튜 역시 “저도 멤버들 덕분에 그런 에너지를 많이 받는다”며 “같이 함께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아직 하고 싶은 것이 많아서 앞으로가 더 설렌다”고 전했다.
제로베이스원이 가장 보여주고 싶은 모습 역시 결국 ‘진심’이었다. 박건욱은 “항상 음악에 진심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번 ‘어센드-’ 활동을 하면서 멤버들끼리의 결속력도 느꼈고, 제로베이스원과 제로즈 사이의 유대감도 느꼈다. 앞으로도 진심을 다해서 무대하고, 진심을 다해서 노래하는 모습만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제로베이스원은 데뷔부터 지금까지 매 순간 성장의 기록을 써왔다. 제로베이스원의 ‘서울가요대상’ 4관왕이라는 결과 역시 그들의 여정 위에 쌓인 또 하나의 증명이 됐다. 앞으로 이들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모인다. sjay0928@sportsseoul.com

